요약
- 13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이란-터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충돌
-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ISIS 부활 가능성과 쿠르드족 자치권 문제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부상
- 시리아 재건을 둘러싼 중국의 경제적 진출과 미국의 견제 구도 심화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어느덧 1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랍의 봄’의 연장선상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였지만, 이제는 복잡한 국제 세력들의 각축장이 되어버렸죠. 오늘은 시리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아사드 정권 이후의 시나리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요 참여 세력들의 이해관계
러시아의 입장
– 시리아 타르투스 해군기지 확보로 지중해 진출권 유지
–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 목적
– 아사드 정권 지원을 통한 군사적 존재감 과시
이란의 전략
– 시아파 동맹 강화를 통한 중동 지역 헤게모니 추구
–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연계성 유지
– 이스라엘 견제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 확보
터키의 딜레마
– 쿠르드족 자치권 확대 저지가 최우선 과제
– 시리아 난민 문제로 인한 국내 정치적 부담 가중
– 나토 회원국으로서의 입장과 러시아와의 관계 사이에서 줄타기
2. 아사드 이후의 불안정 요인
ISIS 재부상 가능성
– 시리아 동부 사막 지역에서 잔존 세력 활동 중
– 정권 교체기의 혼란을 틈타 세력 확장 우려
– 주변국들의 개입으로 인한 권력 공백 발생 가능성
쿠르드족 문제
– 시리아 북부 자치구 수립을 둘러싼 갈등
– 터키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 상존
– 미국-터키 간 동맹 관계에 균열 발생 우려
인도주의적 위기
– 1,200만 명 이상의 난민과 실향민 발생
– 기본 인프라 붕괴로 인한 생활고 심화
– 국제사회의 재건 지원 필요성 증가
3. 새로운 강대국의 진입: 중국 팩터
경제적 진출 확대
– ‘일대일로’ 구상의 핵심 거점으로 시리아 지목
– 재건사업 참여를 통한 영향력 확대 시도
–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
미중 갈등 새 전선
– 시리아 재건을 둘러싼 경제적 주도권 다툼
– 러시아-중국-이란 대 미국-유럽-걸프국가 구도 형성
– 신냉전 구도의 새로운 각축장으로 부상
자주 묻는 질문(FAQ)
Q: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면 시리아는 어떻게 될까요?
A: 다양한 반군 세력들 간의 권력 다툼이 예상되며, 국제사회의 중재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Q: 시리아 난민들은 언제쯤 귀환할 수 있을까요?
A: 안정적인 정권 이양과 기본 인프라 복구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최소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한국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A: 재건사업 참여와 인도적 지원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는 단순한 내전을 넘어 21세기 국제 질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만큼,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도 인도주의적 지원과 경제협력을 통해 시리아의 재건과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답글 남기기